변우석의 청춘 키가 커서 어디서든 눈에 쉽게 띄겠어요 사람 많은 곳을 약속 장소로 잡아도 상대는 저를 금방 찾더라고요. 저는 못 찾아도…(웃음).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죠? 영화제는 어땠나요 정말 좋았어요. 항상 가고 싶었고 놀러 오라는 지인도 많았지만, 제 작품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에 가지 않았거든요. 드디어 기회가 왔죠.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. 91년생이니까 네 배우 중 그나마 20세기를 가장 많이 겪은 편이에요 맞아요. 뭔가 경험하기엔 저도 어렸지만요(웃음). 다섯 살 터울의 누나가 있는데 그 시대의 노래나 감성을 어깨너머로 봤어요. 그런 기억이 이번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. 1999년의 변우석은 어떤 아이였나요 초등학생이었는데, 축구를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 시간씩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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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세기소녀